티빙 오리지널 '서복' 4일 연속 1위, 21만 관객수 동원

* 이 글은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2021년 4월 12일 ~ 18일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영화명	개봉일	매출액점유율	관객수	누적관객수
1	서복	2021-04-15	36.0%	210,005	210,233
2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2021-04-16	13.4%	78,701	78,701
3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2021-01-27	9.9%	55,551	1,709,924
4	자산어보	2021-03-31	7.6%	46,847	302,404
5	노바디	2021-04-07	7.6%	45,265	113,109
6	고질라 VS. 콩	2021-03-25	6.0%	34,618	687,045
7	미나리	2021-03-03	3.5%	21,283	919,149
8	노매드랜드	2021-04-15	2.6%	14,675	16,160
9	어른들은 몰라요	2021-04-15	2.5%	14,518	15,010
10	더 파더	2021-04-07	1.8%	12,216	29,366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서복' 스틸컷

OTT 서비스와 극장 동시 개봉작인 영화 '서복'이 금주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서복'의 제작사 이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OTT 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공개했다. '미드나이트 스카이' 같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극장 선개봉 후 온라인 공개하거나, '승리호'처럼 극장 상영을 제외하고 넷플릭스에 바로 넘어간 경우는 있었어도, 국내 영화가 국내 OTT 서비스+극장 개봉을 동시에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 코로나 펜데믹이 낳은 극장가의 또 다른 풍경이다. 영화의 반응은 호불호가 극명히 나뉘고 있다. 티빙과 극장 동시 공개하기로 결정한 CJ 관계자들도 그러지 않았을까, 그래서 이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새롭게 공개된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이번 주도 역시 극장판 귀멸의 칼날. 일본 애니메이션이 사이좋게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아카데미 시즌답게 작품상 후보에 오른 '노매드랜드', '더 파더', '미나리'가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아카데미 영화들은 예술영화라기 보단 잔잔한 드라마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흥행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 아카데미 본상 수상의 여파가 흥행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4월 25일(국내 기준 4월 26일 9시)에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