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영화 '빅 피쉬' 5월 재개봉

2021. 3. 28. 01:01영화+TV 단신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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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팝엔터테인먼트, 영화 '빅 피쉬' 포스터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이고 따뜻한 영화 '빅 피쉬'가 오는 5월 12일 재개봉한다. 2004년 3월에 국내 최초 개봉 이후 17년 만의 재개봉하는 '빅 피쉬'는 임종을 앞둔 허풍쟁이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아들의 가슴 따스한 (동화에 가까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팀 버튼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가위손', '배트맨 1, 2', '혹성탈출' 등 판타지적 감성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영화에 녹여내는 연출이 특징인 감독이다. 그의 필모그래피 중 명작으로 꼽히는 '빅 피쉬'는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스타일이 가장 적게 들어간 작품으로 분류된다. 영화 제작 당시 팀 버튼 감독의 부친이 사망했는데, 그 영향으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영화 곳곳에 묻어 있다. 국내 개봉 당시의 관객 동원 수는 7만 2천 명. 이완 맥그리거, 헬레나 본햄 카터, 마리옹 꼬띠아르(할리우드 첫 진출작이다)가 출연했다. 팀 버튼의 가슴 뭉클한 동화 '빅 피쉬'를 오는 5월 12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