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후기: 시리즈 최고의 엔딩요정 스마우그
뜻밖의 여정 이후의 두 번째 호빗 시리즈를 관람했다.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다. 우선 이 영화는 3부작 중 2번째에 해당하기 때문에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대단원의 막을 위해 달리던 중 허겁지겁 끝날 수 가 있으며, 이야기를 하다만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문제는 그래도 너무 그렇다는 것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3부작을 회고해보자. 반지의 제왕 2편 '두 개의 탑'은 왕의 귀환이라는 마지막 챕터를 가기 위한 두 번째 이야기다. 하지만 헬름 협곡 전투라는 닫힌 스토리 안에서 이루어졌고, 3편에서는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단초를 제공해줬다. '스마우그의 폐허'는 그 제목답게 스마우그만 보여주다 끝이 났다. CG팀을 갈아 넣은 것 같은 스마우그의 표현은 정말 대단..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