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벽한 타인' 후기: 타인과의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희비극
왓챠를 통해서 재치 발랄한 한국영화 한 편을 관람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이다. '완벽한 타인'의 원작은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2016)다. 총 18 차례(그리스. 스페인, 터키, 인도, 프랑스, 한국, 멕시코, 헝가리, 중국 등) 리메이크돼 세계 기네스 신기록에도 등재됐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한 장소에서 배우들의 연기에 의존하는 연극적 구성과, 중후반부 반전이 펼쳐지는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간다. [같은 고향(속초) 출신 친구들(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윤경호) 내외(염정아, 김지수, 송하윤)가 집들이 만찬으로 한 곳에 모인다. 바람핀게 들통나 이혼당한 친구 '순대'의 이야기를 하다가 '저녁시간동안 스마트폰에서 오는 전화, 문자, 카톡등을 다..
202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