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스 콜렉터' 후기: 시아버지가 아들내외를 못 믿을 때 생기는 일
롯데시네마 앱에서 '무비 싸다구' 칸이 있는데, 거기서 한 번씩 1천 원-3천 원-5천 원 관람권을 선착순으로 뿌린다. 적당한 운과 기회를 잘 노리면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는 기회다. 반면에 인기 없는 영화들의 관객 모집을 위해서도 하는 경우도 있는거 같다. 그런 경우는 상대적으로 쉽게 1천 원 관람권을 구할 수 있다. 이번 영화 '택스 콜렉터'는 쉽게 구할 수 있었다. '택스 콜렉터'. 직역하면 '세금징수원'이다. 제목만 보면 세무서 이야기인가 싶지만, 작중 주인공들은 국세를 걷지 않는다. 보호비란 명분으로 LA의 모든 갱들에게 30%의 '세금'을 걷는다. (말이 세금이지 사실 삥 뜯는 거다). 갱들을 지켜주는 갱에 관한 영화인 거다. 미국 범법자들에 관한 영화니까 기관총, ..
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