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스나이더 컷)' 후기: 조금 더 다듬어졌을 뿐
DC에서 갈고닦아 재 공급한 '저스티스 리그'의 새로운 버전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이하 스나이더 컷)'가 새롭게 공개됐다. 많은 이들의 바람으로 만들어진 '스나이더 컷'. 사전 공개된 정보들만 보면 완전히 다른 영화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극장판과 스나이더 컷의 등장인물들, 메인 빌런, 설정들의 차이가 확연했다. 특히 다크사이드의 '반생명 방정식', 마샨 맨헌터, 아톰, 그린 랜턴 등의 기존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장 4시간의 러닝타임을 가진 스나이더 컷은 조금 더 다듬어져 매끄러워진 '저스티스 리그' 극장판을 재관람한 느낌이다. 영화 제작 중 안타까운 개인 사정으로 중도하차하게 된 잭 스나이더. DC는 절반 넘게 진행..
202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