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폭풍의 시간' 후기: 착실히 쌓은 스토리, 촘촘한 복선
폭풍우가 치는 밤, 25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미래의 누군가와 소통이 된다. 타임 패러독스를 다룬 영화 '폭풍의 시간'이다. [1989년의 '니코'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 비명소리를 듣고 이웃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이웃 아주머니의 시체를 발견한다. 이웃 아저씨의 칼을 든 모습을 보고 무작정 도망가다가 차에 치여 죽는다. 2018년 니코가 살았던 집에 새로 이사 온 신경외과 전문의 '베라 로이'는 그 집 다락방 창고에 설치된 TV+캠코더를 우연히 발견한다. 그리고 TV 화면에 죽었다고 뉴스를 접한 '니코'의 모습이 보이고, 그와 대화도 가능하다는 걸 발견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영화 '콜'은 전화기를 통해 20년의 시간을 넘어 소통을 했다. 그래서 사이코패스 살인마라는 캐릭터를 넣어 타..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