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5일 연속 1위, 92만 관객수 돌파

2021. 8. 16. 23:47주간 박스오피스

* 이 글은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2021년 8월 9일 ~ 15일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영화명 개봉일 매출액점유율 관객수 누적관객수
1 싱크홀 2021-08-11 47.5% 920,230 922,352
2 모가디슈 2021-07-28 29.9% 606,624 2,319,006
3 프리 가이 2021-08-11 8.2% 154,565 157,111
4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08-04 5.6% 100,895 382,279
5 보스 베이비 2 2021-07-21 2.7% 57,495 894,299
6 블랙 위도우 2021-07-07 1.8% 33,879 2,942,560
7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2021-08-05 0.8% 17,826 56,495
8 하이큐!! 땅 VS 하늘 2021-01-23 0.5% 9,903 33,745
9 정글 크루즈 2021-07-28 0.4% 8,557 246,448
10 그린 나이트 2021-08-05 0.4% 7,734 18,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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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영화 '싱크홀' 스틸컷

올여름 극장가는 한국영화들로 뜨겁다. (주)쇼박스 배급의 텐트폴 영화 '싱크홀'이 개봉과 동시에 5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오프닝 성적 92만 명을 기록했다. 2주 전에 개봉했던 '모가디슈'의 기록(78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 8월 휴가철, 광복절 연휴를 맞이해서 '모가디슈'가 극장가에 땠던 군불이 '싱크홀'로 옮겨간 양상. 싱크홀의 손익분기점은 본래 400~500만 명이었으나, 모가디슈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팬데믹 지원책 대상으로 선정돼서 200만 명으로 낮아졌다. 덕분에 싱크홀의 제작비 회수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모가디슈'는 2위를 기록했으며, 누적관객수 23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3주 차에도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관객들이 유입되는 상황. 손익분기점인 300만 관객수를 향해 순항 중이다. 두 한국영화가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프리 가이', DCEU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10만 명대의 관객이 든 게 전부. 그래도 '프리 가이'의 괜찮은 오프닝 성적 덕에 개봉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속편 제작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