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3월 3일 개봉

2021. 2. 8. 01:41영화+TV 단신 (NEWS)

(주)판씨네마, 영화 '미나리' 포스터

영화 '미나리'가 국내에 개봉한다. 북미 3대 영화제(뉴욕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로 꼽히고, 미국 내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등 저예산 소규모 영화들이 주로 참여하는 유서 깊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된 미나리는 심사위원대상, 관객상을 수상했다. 관객들과 심사위원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은 셈이다. 참고로 선댄스 영화제는 미국 내 영화감독들의 등용문으로 꼽히며 라라 랜드의 감독 데미언 샤젤도 데뷔작 '위플래시'로 선댄스 영화제로 미나리와 같은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다.

 

그 뒤 미국 내 여러 비평가협회에서 각본상, 작품상, 여우조연상을 휩쓸고 있으며(59관왕),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행보와 정확하게 일치해 2021년 4월에 있을 아카데미 레이스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며, '기생충' 배우들이 받았던 미국 배우조합상(SAG) 앙상블 캐스트,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에도 노미네이트 된 상태다. 기생충이 오스카 레이스에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에 집중됐었다면, 미나리는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을 수상 중이라는 점에서 영화의 스토리와 배우의 연기가 뛰어나다는 점을 알 수가 있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 이민자 가족의 정착기를 다룬다. 한국 배우 윤여정, 한예리,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출연하며,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화 '미나리' 후기: '우리 가족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영화 '미나리' 후기: '우리 가족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어디서든 뿌리를 내리고 잘 자란다는 '미나리'. 한국계 미국인 아이작 정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감독의 아버지, 어머니, 누나, 그리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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