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버스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 후기: 그럭저럭 볼만 한 양산품 '콩'
금발의 미녀를 손에 쥐고 고층빌딩에 매달리면서 포효를 지르던 킹콩. 그가 왕으로 군림하는 해골섬을 배경으로 한 몬스터버스의 두 번째 영화를 준비했다. 다가오는 고질라와 킹콩의 빅매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다. 1933년 메리언 C. 쿠퍼의 기념비적인 영화 '킹콩'. 1933년 당시의 특수효과와 스톱모션 기법을 이용한 킹콩의 움직임은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의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올라 복엽기와 다투던 킹콩의 모습은 '킹콩'을 안 본 사람도 알 정도. 이 영화에 깊은 감명을 받은 성공한 덕후 '피터 잭슨' 감독은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를 성공시키고 난 후 첫 작품을 '킹콩'의 리메이크로 택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킹콩(2005)은 할리우..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