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엠마' 후기: 제인 오스틴의 감수성
안야 테일러 조이의 매력과 함께 느껴지는 제인 오스틴의 감수성 이 영화를 보기로 결정한 데에는 '안야 테일러 조이'의 매력이 크게 작용했다. 넷플릭스 화제작 '퀸스 갬빗'에서 프로 체스 선수를 연기했던 그녀의 디테일한 표현력이 제인 오스틴의 작품과도 잘 어울릴 거라 생각이 들었다. 그 예상이 맞았던 영화 '엠마'다. 영화 '엠마'는 '제인 오스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제인 오스틴은 영국을 대표하는 대문호이다. 현대의 로맨틱 코미디류의 작품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연애 소설 작가다. 그녀의 6대 장편소설 [이성과 감성], [맨스필드 파크], [엠마], [노생거 사원], [설득], 그리고 가장 많이 알려진 [오만과 편견]이 있다. 1800년대 초반 19세기를 배경으로 당대 중상류층 계급이라..
202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