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후기: 서투른 만듦새, 진중한 메시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중 일부 영화는 공개를 앞두고 1~2주 정도 먼저 극장 상영을 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개봉한 뮤지컬 영화 '프롬'이 그랬고, 이 영화도 그렇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다. [지구에 종말이 찾아오고 있다. 새로운 식민지 행성을 찾기 위해 은하 곳곳으로 탐사선을 보냈으나, 목성의 위성 K-23으로 간 '에테르호'를 제외하곤 모두 행방불명이다. 임무 완수후 복귀중인 에테르호는 지구와 통신이 닿질 않는다. 이제 북극 연구소의 '어거스틴'과 에테르호의 '설리' 는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교신을 시도한다] 작중 지구의 모든 것은 파괴됐다. 지구의 기온은 북극의 얼음들을 녹일 정도로 높고, 산소마스크 없이 못 돌아다닐 정도로 대기 중 공기는 오염됐다. 지상에 생명체들은 모두 죽어가고, 인..
202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