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저지' 후기: 올드한 감성이 주는 묵직한 여운
아이언맨이 아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영화 '더 저지'이다. 영화의 제목인 '더 저지'는 '판사'라는 뜻이다. 로다주의 아버지 역인 '로버트 듀발'의 작중 직업이 인디애나주의 조그만 시골마을의 판사다. 그래서 작중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은 로다주는 그를 부를 때 아버지라는 호칭도, 아버지의 이름도(미국에서는 자식이 부모님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부르지 않고 그저 '판사님'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더 저지'의 뜻은 '아버지'이자 '판사'를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로 쓰인다. 이 작품은 2014년 작품이다. 마블의 아이언맨으로 익숙한 로다주의 필모그래피 중 아이언맨 3(2013)과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사이의 작품 정도가 된다. 공식석상에서 애처가로도 ..
202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