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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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저지' 후기: 올드한 감성이 주는 묵직한 여운
아이언맨이 아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영화 '더 저지'이다. 영화의 제목인 '더 저지'는 '판사'라는 뜻이다. 로다주의 아버지 역인 '로버트 듀발'의 작중 직업이 인디애나주의 조그만 시골마을의 판사다. 그래서 작중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은 로다주는 그를 부를 때 아버지라는 호칭도, 아버지의 이름도(미국에서는 자식이 부모님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부르지 않고 그저 '판사님'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더 저지'의 뜻은 '아버지'이자 '판사'를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로 쓰인다. 이 작품은 2014년 작품이다. 마블의 아이언맨으로 익숙한 로다주의 필모그래피 중 아이언맨 3(2013)과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사이의 작품 정도가 된다. 공식석상에서 애처가로도 ..
2021.02.11 -
마블 MCU '아이언 맨(2008)' 9가지 비하인드 스토리
지난 11년간 23편의 영화로 마블의 '인피니티 사가'는 끝이 났다. 지금의 마블이 있게한 첫번째 영화 '아이언맨'을 돌이켜 보면서 인피니티 사가의 주인공 아이언맨을 되새겨보는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토니 스타크' 배우 캐스팅 지금은 당연히 '아이언맨=로다주'가 성립되지만, 캐스팅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톰 크루즈, 니콜라스 케이지 등의 배우들이 아이언맨 주연배우 물망에 올랐었다. 케빈 파이기는 영화 '엘프'를 성공적으로 만든 '존 파브로'에게 '아이언맨' 감독을 맡겼고, 존 파브로 감독은 영화 '키스 키스 뱅뱅'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보고 '이 사람 액션 영화도 가능한 배우였군'이라는 생각이 들어 캐스팅했다고 한다. '페퍼 포츠' 배우 캐스팅 영화 '노트북', '어바웃 타임' 등 러블리한 매력이..
2021.02.02 -
영화 '닥터 두리틀' 후기: (나 빼고) 아이에게 보여 주기 좋은 영화
넷플릭스에 '아이언 맨'이 아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가 올라왔다. 영화 '닥터 두리틀'이다. 동물과 소통하는 의사, 닥터 두리틀.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 에디 머피 주연의 닥터 두리틀(1998)이 먼저 떠오를 거다. 이 두리틀은 작중 배경이 현대이고, 당시에 꽤 흥행을 해서 속편도 여럿 나왔다. 닥터 두리틀은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이다. 영국 작가 '휴 로프팅'의 1920년 작 소설로서, 총 15개의 두리틀 시리즈가 있다. 그중 2번째'닥터 두리틀의 바다여행'을 원작으로 2020년 닥터 두리틀이 영화화됐다. 그래서 작중 배경은 빅토리아 여왕 시대로 보이는 근대시대이고, 에디 머피의 버전은 동물과 소통한다는 것만 남겨둔 채 현대물로 각색한 거다. 동물끼리 서로 말하고, 동물과 사람이 소통하며, 동물..
20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