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 더 디그' 후기: 다큐와 영화 그 사이
존 프레스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디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새롭게 공개됐다. 영화 '더 디그'는 [영국 서퍽 지방의 '이디스 프레티' 여사가 발굴가인 '배질 브라운'에게 유물 발굴을 의뢰한다.]라는 비교적 간단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다. 최근에 개봉한 한국 영화 '도굴', 할리우드의 '인디아나 존스', '툼레이더' 등을 보면 고대 유물을 탐험하는 행위를 어드벤처에 초점을 맞춰서 영화로 만들어 왔다. 사실 라라 크로프트나 인디아나 존스의 영화 내 행적을 보면 발굴보다는 도굴꾼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영화 '더 디그'는 도굴 행위가 아니라 철저히 고증에 맞춘 듯 한 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상술한 영화들의 모험 같은 건 이 영화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영화의 배경은 영국이며, 독..
202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