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후기: '말 안듣는 AI' 영화 추가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새롭게 공개됐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팔콘'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앤서니 매키'가 주연 + 제작한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에는 일종의 고질병이 있다. 영화 초중반부에 볼거리 왕창 넣고 뭔가 대단한 영화인 것처럼 포장을 한다. 그렇게 해서 TV 앞에 앉아 리모컨을 쥔 시청자를 초반부터 사로잡으려고 최선을 다한다. 어떻게든 끝까지 봐야 하는 극장 상영작과는 달리, 언제든지 채널을 돌려버리면 되는 OTT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해보려는 방안인 것 같다. 문제는 한정된 제작비를 초중반에 몰빵 하다 보니 후반 들어서는 대부분의 영화들이 흐지부지 된다는 점이다. 이번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에도 이런 고질병은 또 반복된다. 영화의 배경은 근미래다. 지상 ..
2021.01.16